-
日언론 "문 대통령 반발은 국내정치용"폄훼
3일 일부 일본 언론들은 무역관리상 우대조치를 제공하는 화이트국가에서 배제된 한국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의 반발을 "대일 강경자세를 통해 구심력을 높이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
[사설] 총성 없는 한·일 경제 전면전 시작됐다
한국에 대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우대국) 배제가 현실화됐다. 지난 7월 발표된 반도체 원자재 수출 규제에 이어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일본의 2차 보복이 단행된 것이다.
-
[김진국이 만난 사람] “대법 판결 후 예견된 한·일 갈등, 정부 대응 아마추어 같아”
━ 공로명 전 외무부장관 “글쎄 말이에요. 탈출구가 보여야 하는데 잘 안 보이네….” 공로명(87) 전 외무부 장관(1994년 12월~96년 11월)은 얼굴이 어두웠다.
-
홍준표 "경제파탄·안보파탄·외교파탄…'퍼펙트 스톰' 오고 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중앙포토] 일본이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시행령) 개정안을 처리한 가운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
-
‘문 대통령 메시지’ 여야 엇갈린 평가…“리더십 보여줘” “대안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일본의 추가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참석하고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2일 문재인 대통령의 강도
-
[이신화의 한반도평화워치] 위기 맞은 대통령, ‘최고 선수’로 외교안보 진용 꾸려야
━ 한반도 지정학과 지도자의 선택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사방에서 몰아치는 모래바람 때문에 앞뒤 분간이 힘들다. 한반도 지각 변동 속에서 한
-
나경원 “민주연구원, 총선만 생각…민중선동연구원인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임현동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을 향해 "민중선동연구원이냐"고 비난했다. 지난달 30일 민주연구
-
日 활동가 "일본이 국제법 위반…강제징용, ILO 협약 어긴 것"
20년 넘게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강제징용 피해배상 소송을 이끌어온 야노 히데키 사무국장이 31일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그는 '강제연행·기업 책임추궁 재판 전국
-
[이정재의 시시각각] 조국을 역지사지한다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오천년 중국철학사에서 딱 하나의 명구를 고르라면 나는 이것을 꼽겠다. ‘역지사지(易地思之)-입장 바꿔 생각하라’. 지금 이 땅에 꼭 필요한 교훈도 역지
-
[박보균 칼럼] 이순신 장군한테 곤장 맞을 일
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 칼럼니스트 권력의 역량이 드러났다. 정권 성향이 노출됐다. 국정 위기가 만든 풍광이다. 그것은 ‘문재인 정부 사람들’의 민낯이다. 일본의 경제 보복 한 달
-
[전영기의 퍼스펙티브] “무릇 나라가 망하는 것은 그 나라의 장점 때문이다”
━ 51%의 승리 혹은 과유불급 그래픽 신용호 shin.yongho@joongang.co.kr 요즘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조국(54)씨의 오지랖 넓은 언행을 보면 과유
-
민관정 협의회 출범했지만…조정식 "국산화 기회" 정진석 "대통령이 풀어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1차 일본수출규제대책 민·관·정 협의회가 열렸다. [뉴스1]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초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정 협의회가 31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
-
"일본과 맞서야 총선 유리" 여당 싱크탱크 민주연 보고서 파문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 [뉴스1] 더불어민주당 소속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30일 “일본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것이 내년 총선에 유리할 것”이란 내용의 보고서를 소속 의원
-
[서소문 포럼] 5G시대에 토착왜구를 따지는 나라
김현기 국제외교안보 에디터 2015년 3월 이홍구 전 총리, 김수한 전 국회의장 등 원로들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찾았다. 위안부 문제를 어떻게든 풀어보기 위해서였다. 이어 면
-
[사설] ARF에서 한·일 갈등 풀 외교 총력전 펼쳐야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시작된 지 한 달 가까이 지났다. 그 사이 상황이 진정되기는커녕 국제무대에서의 여론전과 일본의 대화 거부, 국내에서의 일본제
-
[월간중앙] 라종일 전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의 直說
■ 자국 기업 견제하는 문 정부에 미·일 기업들 깜짝 놀라 ■ 한국에 사과하던 일본, 한국에 추궁하는 등 관계 역전 시도 ■ 일본 경제도 과거 한국 덕 봐… 북한 간첩선, 특수
-
[월간중앙] 파국으로 가는 한·일 갈등의 근원과 해법
한·미·일 동맹 균열은 지역 리스크 고조시켜 경제 성장에도 찬물 정권 바뀔 때마다 합의 번복 관행 깨고 일관성으로 믿음 심어줘야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6월 28일 오전 오
-
정성호 “친일·빨갱이 프레임 시대 지났다…국민이 용납 안 해”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여야 협치 등 현안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앞엔 최근 두 개의 수치가 놓였다. 8개월 만에 50%대로
-
김세연 "실체도 없는 친일프레임 공세. 왜 먹히는지 고민해야"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HSBC빌딩 한일비전포럼에서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중앙포토] “힘을 보태겠다.”(7일)→“실질적인 논의가 가능하다면, 우리 당은
-
무토 前주한 일본대사, 『문재인이라는 재액』 단행본 출간
무토 마사토시 전 주한 일본대사가 출간한 『문재인이라는 재액』 [아마존재팬 캡처]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71) 전 주한 일본대사가 『문재인이라는 재액(文在寅という災厄)』이라는
-
[노트북을 열며] 외교 아닌 내교에 바쁜 한국
전수진 국제외교안보팀 차장대우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을 지난 2월 25일 베트남 하노이의 모 호텔 식당에서 우연히 만났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
日 싸우면 대통령 지지율 상승···과거사가 만든 '애증의 역설'
문재인 대통령이 6월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환영식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인사를 나눈 뒤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항한
-
황교안 “文정부 외교, 구한말 쇄국정책과 다를 게 없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와 관
-
민주당 7년 전 MB 독도 방문엔 “반일 감정 편승 말라”라더니
최근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를 놓고, 정부·여당의 대일 여론전 수위가 연일 높아지고 있다. 야당은 일본을 비판하면서도 정부·여당을 향해 신중해야 하다고 주문한다. 조국 청와대